양산시자원봉사센터, 관내 5개 마을 대상 벽화그리기 자원봉사

▲ 양산시

[문화뉴스]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삼성동 신기초등학교 일대를 시작으로, 하북면 서부마을, 중앙동 삼동마을, 소주동 소주마을, 물금읍 서부마을 등 관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은 대상지 별로 50여명이 참여해 총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환경개선이 필요한 5개 마을에 참여한다. 마을 선정은 양산경찰서와 함께 사업지 범죄진단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선정된 5개 마을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밝고 안전한 마을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김민서 여성가족과장은 “벽화그리기를 통해 지역 경찰과 함께 협력해 안전하고 여성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통해 범죄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며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지역봉사 참여를 유도해 봉사의 네트워크 형성을 확대하고, 봉사를 통한 지역사랑의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벽화 그리기는 단순 봉사와 환경을 심미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뛰어 넘어 범죄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의 예를 들면, 거리에 깨진 유리창을 방치했을 때, 그 지역의 범죄율이 증가하는 통계를 얻었다. 따라서 조성된 환경이 그 지역의 범죄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례를 연구한 결과가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즉 '환경 디자인을 통한 범죄 개선'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연구에 따라 이번 벽화 그리기가 지역의 치안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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