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고전의 새로운 해석 보인다

출처: 창작집단 LAS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로미오와 줄리엣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선으로 재창조한 연극이 찾아온다.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두 원수 집안의 '아들'과 '딸'이 아닌 서로 다른 집안의 두 딸 '줄리엣'으로 재설정한 '줄리엣과 줄리엣'이 오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줄리엣과 줄리엣'(원작 셰익스피어, 재창작 한송희, 연출 이기쁨)은 지난 2018년 3월 산울림 소극장 초연부터 같은 해 7월 앙코르 공연까지 전회차 매진을 달성하고, 수많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화제작이다.
 
 
출처: 창작집단 LAS

두 딸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로 재창작한 '줄리엣과 줄리엣'은, 원작이 가지는 고유한 정서와 셰익스피어의 문학성을 잃지 않으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담론을 진지하고 심도 깊게 제시한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후보에 오르며 최근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이끌어내는 창작집단 LAS의 이기쁨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과거의 명작을 동시대성을 가진 이야기로 재탄생 시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 무대보다 드라마적인 연출을 강화하고 한층 진일보 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모든 창작진이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초연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기존 배우들(한송희, 김희연, 조용경, 김하리, 장세환)에 이동준 배우와 김연우 배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 밀도 있는 연기와 신선함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이번 연극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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