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용 오재원 ⓒ SKY SPORTS 방송화면

[문화뉴스] KIA 임창용이 두산 오재원을 향해 강한 견제구를 던졌다. 

KIA는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9회 초 오재일과 국해성을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냈다. 아웃카운트 하나가 남은 상황. 이후 임창용은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오재원은 다음타자 김재호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임창용은 2루 주자 오재원을 향해 견제구를 던졌다. 유격수 최병연과 2루수 강한울은 커버를 들어오지 않았다. 공은 중견수 앞까지 향했다. 오재원은 황당한 표정으로 임창용을 쳐다봤다. 이후 마운드 근처까지 걸어와 심판에게 항의했다.
 
두산 벤치에서도 김태형 감독이 필드로 나와 상황 설명을 요구했다. 결국 이민호 구심은 임창용과 오재원에게 동시에 경고를 주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KIA 구단 측은 임창용이 유격수 최병연과 사인이 맞지 않았다며 임창용이 내일 오재원과 만나 오해를 풀고 사과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진주희 기자 edu779@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