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 포르투갈 스위스전 3:1 포르투갈 승리, 네덜란드 잉글랜드 3:1 네덜란드 승리로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열린 네덜란드 잉글랜드 준결승은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워커의 자책골이 결승 골을 기록하며 이후 프로메스의 추가 골과 함께 3:1 승리로 끝이 났다.

네덜란드 잉글랜드 경기의 재밌는 점은 얼마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뛴 선수들 리버풀의 반 다이크, 헨더슨, 베이날둠 등과 토트넘의 델리 알리, 헤리 케인 등 다시 한번 맞붙는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네이션스리그 3, 4위전 스위스 잉글랜드는 오는 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치러지며 경기 종료 후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네덜란드의 결승전이 시작된다.

포르투갈은 준결승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고, 네덜란드는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짜인 견고한 중원과 수비진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하루 늦게 경기가 마무리 되고 연장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한 것을 고려했을 때 네덜란드 선수진의 체력회복이 결승전의 관건일 것이다.

한편, UEFA 네이션스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에 속한 회원국 국가대표들이 치루는 대회로 2018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가 1회인 만큼 어느 국가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