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시리즈 영화, 2020년 개봉...최근 사고 잇따라

출처: 유니버셜 픽쳐스 007 시리즈 중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이 007 시리즈의 신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962년 처음 발표되며 반세기가 넘도록 사랑받은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미디어믹스 중 하나인 007시리즈의 신작이 제작 중에 있다.

'본드 25'(Bond 25)라는 가칭으로 제작 중에 있는 신작은 오는 2020년 4월 개봉을 목표로 영화 '제인 에어',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 등을 연출한 캐리 후쿠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출처: 유니버셜 픽쳐스 007 시리즈 중 다니엘 크레이그

제임스 본드 역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카지노 로얄'로 성공적인 6번째 제임스 본드 데뷔를 이룬 그는 이후 '퀀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폴', '스펙터'를 거치며 시리즈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스펙터'를 마지막으로 제임스 본드 역에서 하차할 예정이었으나 새로운 신작을 마지막 작품으로 촬영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출처: 유니버셜 픽쳐스 007 시리즈 중 '라미 말렉'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라미 말렉'이 이번 신작의 악당을 맞게 되었다. 지난 4월 26일 캐스팅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하지만 촬영 중 각종 사고가 일어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폭스뉴스는 "영국 버킹엄셔 주에 위치한 '본드 25' 촬영장에서 세 번의 연쇄 폭발이 발생해 스태프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본격 촬영에 앞서 스턴트맨과 리허설을 진행하던 도중 원인미상의 이유로 세트장이 폭발하였고 무너진 세트가 스태프들을 덮쳤다. 이에 스태프는 심한 부상을 당했고 촬영은 중지되었다.

또한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마저 지난 달 23일 자메이카 촬영 중 발목을 다쳐 수술대에 오르는 사고마저 발생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연달아 발생하는 사고에 개봉 일정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영화 속 제임스 본드의 모습처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영화 제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영화 팬들의 응원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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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 신작 '본드 25'(가칭)...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등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시리즈 영화, 2020년 개봉...최근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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