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 MHN 김지현기자]중국 언론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오른 한국축구에 대해 부러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에 대해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앞으로 10년 이상 한국 축구를 이끌 이강인에 대해 놀라워하며 자신들과의 ‘10년 경쟁’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속내까지 내비췄다. 

중국 언론이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18·발렌시아)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강인의 폭풍성장’으로 한국 축구에 대적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벌써부터 한숨 섞인 걱정을 내놓았다는 것.

이는 정정용(50)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비롯 세네갈 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강호를 연파하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서 우크라이나와 대결을 펄칠 것에 깜짝 놀라면서 나온 반응이다.

중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시나스포츠는 이날 "한국이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 우크라이나와 대결한다. 한국 축구의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는 아시아 축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시나스포츠는 또 이강인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한국의 공격수 손흥민(27·토트넘)의 후계자로 불리는 선수답다"며 "만약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꺾고 우승한다면 이강인이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막혀 우승하지 못한다고 해도 이번 대회를 통해 엄청난 경험을 쌓았을 것"이라며 "이강인은 앞으로 10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 것이다. 한국 축구와 맞서는 것은 솔직히 어려운 일이고, 이 대회에서 얼마나 많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 스카우트 눈에 들어왔는지 모를 정도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는 중국이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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