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변의 연속이었다. 리오넬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베네수엘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포르투갈은 스위스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유로2016 준우승팀 프랑스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벨라루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로번이 빠진 네덜란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은퇴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네이마르가 맹활약한 브라질은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8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안피와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프라토와 오타멘디가 연속 골을 넣으며 남미 예선 최약에 베네수엘라에 가까스로 승점 1점 획득에 성공했다.

메시의 부재가 문제였다. 공격 흐름이 깨지면서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효과적인 경기 운용을 펼치지 못했다.

호날두가 부상으로 결장한 포르투갈은 스위스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공격력이 문제였다. 호날두가 유로 2016 결승 당시 당한 부상으로 결장한 탓에 스위스전에서 포르투갈 공격진은 짜임새를 잃었다. 전방의 해결사가 부재하면서 스위스의 골망을 열지 못했고 패했다.

벨라루스 원정길에 오른 프랑스는 일방적인 공세에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0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줄기차게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외에도 네덜란드는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의 멀티 골에 힘입어 키프로스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에딘손 카바니가 멀티 골을 터뜨린 우루과이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 역시 네이마르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콜롬비아를 2-1로 제압. 2연승으로 우루과이에 이은 남미예선 2위로 올라섰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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