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3대2 패배, 마에다 겐타 시즌 4패 기록...

출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페이스북, 샌프란시스코 LA다저스 상대로 3대2 승리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내셔널리그 1위의 LA다저스가 같은 지구 최하위 샌프란시스코에게 3대2 패배를 당했다.

18일 오전 11시 10분 LA다저스 홈구장 다저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와의 첫 시리즈 대결에는 타일러 디비(샌프란시스코)와,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1회 양팀은 지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전 답게 팽팽한 승부를 시작했다. 양팀 선발투수들은 나란히 볼넷 1개씩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연이어 아웃카운트를 늘려가며 별다른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하지만, 이어진 2회에서 양팀은 나란히 위기를 겪었다. 2회 초 5번타자 보트가 뛰어난 선구안으로 볼넷을 얻어내며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6번 타자 롱고리아의 좌전안타와 7번 타자 크로포드의 우전 2루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선취 2득점을 뽑아냈다. 이에 마에다는 급히 삼진아웃 2개와 3루수 땅볼 아웃을 만들어내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 말, 선취 득점을 내준 다저스는 5번 타자 먼시가 비거리 139M의 우월 홈런을 때려내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삼진 아웃과 유격수 땅볼 아웃,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당하며 아쉽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추가득점없이 1점차의 아슬아슬한 경기는 5회까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6회 샌프란시스코는 사실상 경기의 결승점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6회초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샌프란시스코의 감독은 산도발 대신에 오스틴을 대타로 경기에 투입시켰고, 이는 곧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출처: MLB 홈페이지, 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뼈아픈 실책

3번 타자로 나선 오스틴은 선구안을 발휘하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4번 타자 벨트 역시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5번 타자 보트는 타석에서 보트는 유리아스의 5번째 공을 받아쳤고, 이 공이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병살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다저스의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2루 주자였던 오스틴은 무사히 홈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뼈아픈 실책이 나온 LA다저스는 삼진 아웃과 3루수 팝플라이 아웃을 만들어내면서 급한 불을 끄는데 성공했지만,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였다.

상대의 실책에 1점을 추가한 샌프란시스코는 승부를 굳히기 위해 재빠르게 다이슨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7회 등판한 다이슨은 9번 타자 마틴을 상대로 단 2개의 공을 던지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어진 피더슨과 버두고에게는 땅볼타구를 유도하며 안정적인 삼좌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8회, 샌프란시스코는 불펜투수를 또 한번 교체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려했으나, 지구 라이벌전답게 다저스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선두타자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하며 아웃카운트가 한 개 늘었지만, 벨린저의 2루타와 먼시의 우전 안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1사 1,3루의 득점찬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다저스는 6번타자 테일러가 벨린저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희생타를 쳐내면서 점수차를 1점차로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7번 타자 에르난데스가 2루수 팝플라이 아웃을 당하면서 추격을 마무리해야만 했다.

어느덧 경기는 9회를 향했고,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는 또 한번 투수교체를 감행했다. 결과적으로 왓슨에서 스미스로 투수를 교체한 감독의 결정은 옳았다. 경기의 마지막 투수로 출전한 스미스는 터너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고, 이어 마틴과 갈릭을 잡아내며 아슬아슬했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출처: MLB 홈페이지, 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시리즈 첫 패배, 시즌 4패를 기록한 마에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였던 마에다는 이번 경기에서 5이닝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를 기록했고, 반면에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일러 비디는 6이닝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시리즈 2차전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10분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로는 앤더슨(2승 1패 방어율 3.97)이, LA다저스의 선발투수로는 컬쇼(6승 1패 방어율 3.13)가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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