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크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UEFA 챔피언스리그부터 리버풀과 첼시의 맞대결가지. 닷새간 이어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챔피언스리그 등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빅매치가 즐비하다.

추석 연휴는 축구 팬들에게 대박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예선 1차전이 일제히 개막한다. 주말에는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리버풀과 첼시가 외나무다리 맞대결을 펼친다.

그렇다면 추석 연휴. 축구 팬들이 놓쳐서는 안 될 빅매치에는 어떤 경기가 있을까?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파리 생제르맹 VS 아스널 [9월 14일 수요일 새벽 3시 45분]

프랑스 리그1 챔피언 PSG가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아스널과 상대한다. 지난 시즌까지의 전력만 놓고 보면 PSG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유계약신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공격의 구심점을 잃었고,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다. 지난 시즌까지 PSG는 리그1에서 독주 체제를 가동했지만 새 시즌에는 2승 1무 1패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 역시 2승 1무 1패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 3-4로 패배한 아스널은 2라운드 레스터 원정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왓포드와 사우샘프턴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2연승 행진 중이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토트넘 홋스퍼 VS AS 모나코 [9월 15일 목요일 새벽 3시 45분]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주말 스토크 시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은 모나코와 상대한다. 양 팀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 1차전 모나코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토트넘 홈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4-1로 승리했다. 절대 강자 없는 E조에 속한 양 팀에 이번 첫 경기는 16강 진출 여부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슷비슷한 팀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매 경기 살얼음판 같은 행보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 UEFA 유로파리그 64강전 1차전 페예노르트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월 16일 금요일 새벽 3시 55분]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로테르담 원정길에 오른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 등 쟁쟁한 선수들을 영입한 맨유는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이에 맞서는 홈 팀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개막 후 5연승 행진으로 단독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맨유가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맨시티전 패배를 만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 VS 리버풀 [9월 17일 토요일 새벽 3시 50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최고 빅 매치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강호 첼시와 리버풀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4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첼시는 3승 1무로 리그 2위를 그리고 리버풀은 2승 1무 1패로 5위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가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첼시와 맨유 그리고 아스널과 리버풀 등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번 5라운드에서 첼시와 리버풀이 격돌한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양 팀 모두 사이 좋게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인터 밀란 VS 유벤투스 [9월 19일 월요일 새벽 1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거인이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6연패 정조준에 나선 유벤투스가 난적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새 시즌 유벤투스는 리그 3연승으로 선두로 올라선 반면 인터 밀란은 지난 3라운드 페스카라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유벤투스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인터 밀란 역시 새 시즌 중국의 황사 머니를 흡수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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