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구성·운영한 시골 마을 작은 축제 5천여 명 방문

▲ 숲과 힐링 ‘익산 두동편백마을 숲 축제’ 성료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전라북도 1시군 1대표 작은축제로 선정된 ‘익산 두동편백마을 힐링 숲 축제’가 두동편백마을 일원에서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박귀열 축제추진위원장과 이종석 이장을 중심으로 두동편백마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축제 기획과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준비하며 주민화합은 물론 지역문화와 농특산물을 관광 자원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축제에서는 ‘힐링’이라는 주제에 맞게 편백나무 숲을 활용해 ‘숲속 놀이터’, ‘누구나 시인’, ‘숲 속 보물찾기’, ‘숲 속 작은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아이와 함께한 가족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됐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나무화분, 편백리스, 천연밀랍초 등의 체험활동과 트렉터 꽃마차를 타면서 벼, 옥수수, 참께 등 작물을 살펴보는 활동은 즐거운 경험은 물론 자연의 생태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맛있는 먹을거리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겼다. 특히 편백마을에서 생산한 쌀, 고구마, 죽순, 고사리, 나물, 보리수잼 등을 활용한 먹거리인 죽여주는 죽순전, 시원한 포리똥 와플, 쌀떡볶이, 고구마 수무디 등은 관광객들이 2,000원부터 3,0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희망연대의 마술쇼, 성당초등학교 학생들이 꾸민 작은 음악회 오케스트라 공연 무대 등이 어우러지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익산시 관계자는“두동편백마을 힐링 숲 축제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마을 청소, 교통안내, 꽃마차 운행, 먹거리 등을 정성껏 준비하고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이와 같은 소규모 축제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600년의 전통을 가진 두동편백마을은 연간 12만 명 이상이 찾는 익산교도소세트장과 성당포구마을 바람개비길 사이에 위치해 있고 편백나무 숲과 남녀유별의 유교적 전통을 ‘ㄱ자’ 건축양식으로 풀어낸 두동교회, 무인찻집 등이 있는 지역으로 평상시에도 많은 관광객이 관심을 갖고 방문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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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전라] 편백나무 숲에서의 대소동, ‘익산 두동편백마을 숲 축제’ 성료

주민이 직접 구성·운영한 시골 마을 작은 축제 5천여 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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