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부터 '윈드시어 경보', '뇌전 경보' 등 발효된 상황

출처: 제주공항/26일 윈드시어로 항공편 지연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윈드시어 경보' 발효 등으로 26일 오전 제주공항의 다수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도가 남쪽 해안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26일 현재 '윈드시어 경보'와 '뇌전 경보' 등이 발효되어 있는 상태다.

특히 '윈드시어'는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으로 항공기 운행에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항공기가 뜨고 내릴 때 적절한 양력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윈드시어'와 같이 바람이 양력에 영향을 주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다수의 항공편이 26일 이른 오전부터 최대 40분 이상 지연되면서 많은 승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운항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상태이나, 오는 27일 아침까지도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항공기상청이 발표한 상황이기 때문에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날씨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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