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해바라기축제 / 부여 서동연꽃축제 / 정남진 장흥 물축제 / 대구 치맥페스티벌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햇빛이 쨍하게 내리쬐고 30도까지 치솟는 날씨를 피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7월이다. 올해는 매년 가던 휴양지 대신 이색적인 축제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 친구, 연인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전국 축제 4곳을 소개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태백 해바라기 축제

1. 태백 해바라기축제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 구와마을 / 7월 26일 ~ 8월 11일 / "자연과 예술의 만남"

강원도 태백시 황연동(구와우마을)에서는 전국 최대의 해바라기 꽃밭과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야생화와 함께하는 해바라기 축제가 펼쳐진다. ''자연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해바라기의 바다와 태초의 숲길, 300여 종이 넘는 야생화도 20만평이 넘는 축제장에 준비하여 넘실거리는 해바라기의 물결을 만날 수 있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바라기 꽃밭 탐방로를 비롯해  해바라기 손수건 만들기, 티셔츠 만들기, 해바라기 화분 만들기, 다육이 체험, 동물먹이주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부여 서동연꽃축제

2. 부여 서동연꽃축제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52 / 7월 5일 ~ 7월 14일 / "수려한 경관과 천혜의 자연조건"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궁남지는 '서동요'로 잘 알려진 곳이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 35년에 만들어진 현존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으로 축제기간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10만여평 50여종의 다양한 연꽃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못 한 가운데 용을 품었다는 '포룡정'과 연꽃단지 내 원두막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며 야생화와 수생 식물이 있어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좋다.

이밖에 서동선화 연화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체험, 연꽃비누,가방 만글기, 연꽃 페이스·네일아트, 연꽃 디퓨져만들기, 사랑의 오르골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수려한 궁남지의 경관과 천혜의 자연조건이 구비된 축제로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7월 5일~ 14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장흥 물 축제

3. 정남진 장흥 물축제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로21 / 7월 26일 ~ 8월 1일 /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공연"

올해로 10년째에 접어든 '장흥 물축제'는 장흥군이 자랑하는 탐진강 하천, 장흥댐 호수, 득량만 해수 등 청정 수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축제로 문화제육관광부가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물'이라는 하나의 테마로 모든 프로그램은 연결되며 밤낮 계속되는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전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삶의 의미를 선사한다.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지는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26일 제시, 비와이, 노라조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고 물놀이 뿐만 아니라 물싸움, 워터락 풀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 대구 치맥페스티벌

4. 대구 치맥페스티벌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 7월 17일 ~ 21일 / "치킨과 맥주, 설명이 필요 없는 조합"

대구(구 달구벌)에서는 한국전쟁 이후 피폐해진 국민들에게 다양한 육류를 제공하기 위해 계육산업을 시작했는데, 때문에 전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한 치킨 프랜차이즈 대부분은 대구에 기원을 두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탓에 '대프리카'라고도 불리는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15년도 88만명, 2016과 2017년에는 100만명이 축제에 참여하며 대구 대표 축제로 발돋움했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아이템인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다양한 종류의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천하제일 치킨왕 선발대회, 불꽃놀이 등 각종 다양한 무대행사와 전시행사, 시식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별도의 요금은 없으나,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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