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이 예술의전당 7월 인기 전시 '그리스 보물전', '베르나르 뷔페전',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에릭 요한슨 사진전' 관람시간과 전시기간 알아보기
각각 전시의 주요작품과 작가 소개

출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그리스 보물전', '베르나르 뷔페전',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에릭 요한슨 사진전'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이하여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다수의 학생들의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7월과 8월, 예술의전당에서는 '그리스 보물전', '베르나르 뷔페전',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에릭 요한슨 사진전'이 진행되는데, 각각의 전시기관과 작품 관람시간, 각 전시의 대표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이엔에이파트너스, 한국에서 즐기는 '그리스 보물전', 전시기간 및 관람시간은?

▲'그리스 보물전'

지난 3일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김승현의 부모님이 관람한 전시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는 영화배우 김승현의 어머니가 친구분들과 함께 전시장에 방문한 가운데, 설명을 듣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방송에서 김승현의 어머니가 방문한 전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에서 실시되고 있는 '그리스 보물전'으로, 전시는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그리스 보물전'은 세계 10대 박물관 중 하나인 아테네국립고고학 박물관 등 24여 곳의 소장품 360여 점을 통해 서구 문명의 발상지인 그리스 문명 및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현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출처: '살림하는 남자2' 캡처, 그리스 대표 유물을 만나 볼 수 있는 '그리스 보물전'

방송에서 김승현의 어머니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 벽화는 '아크로티리의 소년 벽화'로 기원전 17세기 경의 유물이다. 교과서와 권장도서 등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정도로 에게해 문명을 대표하는 가장 핵심적인 유물이다.

또한, B.C. 6000여경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 시기까지의 다양한 유물들을 시대별로 구성해 전시하였으며 각종 조각품과 장신구, 도자기와 벽화, 청동 유물까지 다양한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그리스까지 가지 않아도 초기 선사시대의 그리스와 신화 속 그리스 등 고대 그리스의 문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예술의전당에서는 7월 휴가철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관람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주말 전시해설을 추가로 연장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평일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 매주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출처: 한솔비비케이, "나는 광대다", '베르나르 뷔페'전

▲베르나르 뷔페전

예술과 낭만의 나라 프랑스에서 활동한 '베르나르 뷔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지난 6월 8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베르나르 뷔페 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한 단독 대규모 회고전을 실시한다.

뉴욕타임즈에서 '이브 생 로랑', '프랑수아즈 사강' 등과 함께 '프랑스의 가장 뛰어난 젊은 재능 5인'으로 선워정한 '베르나르 뷔페'는 20세기 프랑스 회화의 마지막 거장으로도 불린다.

 

출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베르나르 뷔페' 작품

그는 프랑스 유명 미술학교인 '에꼴 데 보자르'에 조기 입학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으며, 지난 1948년 19살의 어린나이에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참담했던 세계 2차대전의 상황 속에서도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소재로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인간이 마주하고 있는 희로애락을 예술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살 소년이던 뷔페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1940년대의 작품부터 전쟁을 겪은 50년대 작품, 90년대 말의 작품까지 '뷔페'가 전 생에 걸쳐 다룬 유화 작품 92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베르나르 뷔페'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휴관일은 매주 마지막주 월요일인 7월 29일과 8월 26일이다.

 

출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앤서니 브라운 '행복극장전'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지난 2016년 약 20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예술의전당 최대관객상을 수상했던 '앤서니 브라운전'이 새롭게 바뀐 가운데 다시 한 번 우리를 찾아온다.

지난 6월 8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이번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에서는 국내 미발간 작품과 신작을 포함하여 150여 점의 원화와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한스 크리스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며 이 시대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로 알려저 있는 '앤서니 브라운'은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적인 표현으로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감성을 표현했으며, 그의 책들은 오늘날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앤서니 브라운 '행복극장전' 전시기간과 관람시간 알아보기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일러스트 원화뿐만 아니라 국내 작가와 협업한 '설치미술', '오브제', '영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행복극장'이라는 타이틀 아래 7개의 테마별 상영관, 극장, 미술관, 도서관, 체험관 등이 구성된다.

전시는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휴관일은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이며, 오는 7월 29일과 8월 26일이 이에 해당한다.

 

출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에릭 요한슨 사진전'

 

▲에릭 요한슨 '사진전'

상상력을 찍는 사진가 '에릭 요한슨'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에릭 요한슨 사진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4개의 각기 다른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공간들은 '상상과 초현실'을 주제로 하는 각각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50점의 사진작품과, 20점의 스케치, 10개의 영상, 작품에 들어간 소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스웨덴 출신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은 체코 프라하에서 활동하는 사진가이며 리터칭의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그는 초현실주의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을 통해 영감을 얻었고, 여기에 본인의 상상력을 담은 초현실적인 작품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으며, 사진계에 등단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사진 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다른 초현실주의의 작가의 작품처럼 단순한 디지털 기반의 합성 사진이 아닌, 작품의 모든 요소를 직접 촬영하여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세계를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낸다. 

이에 그의 작품은 상상의 풍부함이나 표현의 세심함이 단순한 사진 이상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시에 포토샵을 이용한 이미지 조작에 관한 부분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에릭 요한슨 사진전'은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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