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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안전줄이 풀려 번지점프를 하던 여성이 추락해 부상을 당한 사건 후 해당 업체측 관계자의 발언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25일 MBN뉴스는 사고가 발생한 강원도 춘천의 한 번지점프장을 찾아 업계 관계자를 인터뷰했다. (다음 영상 58초 부분)
 
 
 회사 관계자는 "(이 사건을) 충격적이라고 말하면 안 되고요.  그런 경우가 종종 일어나진 않지만, 줄이 항상 매달려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 ⓒ MBN 뉴스
 
위험천만한 안전사고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하는 업체 관계자의 말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를 처벌할 수 있는 특별한 법적 조치를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MBN은 전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도 벌금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뒤이어 법률자문으로 인터뷰한 백성문 변호사는 "5년 이하 징역형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형인데 사망 결과가 나와도 실형이 잘 안 나오는데 아마도 벌금형에 그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6시경 춘천 강촌의 한 번지점프대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29살 여성 유모씨가 추락했다.
 
물 웅덩이에 빠져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MBC뉴스 자료 화면으로 등장한 업체 측 관계자는 "아 그거 사람 내리다가 타박상좀 입었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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