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경기지역 학교 찾아가 '통일 강연극' 공연을 이어간다

'북출이의 좌충우돌' 배우들
출처: 새조위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경기지역 5개 학교 등을 찾아가 통일 강연극 '북출이의 좌충우돌'을 공연한다고 사단법인 새조위(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는 오늘(9일) 밝혔다. 북출이는 북한출신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이 연극은 순수 창작극으로, 식당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탈북민과 뒤늦게 학업에 뛰어든 딸의 남한 정착과정을 담고 있다.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탈북민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작품에서 탈북민 역할을 맡은 2명의 배우는 진짜 탈북민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간다. 서현이가 극작을 맡았고 이지용이 연출을 담당했다.

1시간 30여분 정도 공연이 진행되며, 공연이 끝난 후 김영수 서강대 교수의 '북한의 실상과 통일'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지며 공연 외적으로 탈북민의 실상과 그들의 삶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공무원 통일교육(아람누리 극장)에서 진행되고, 15일에는 구리시 수택고등학교, 16일에는 파주시 탄현중학교에서 진행된다. 17일에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흥진고등학교, 18일에는 남양주시 별가람고등학교, 19일에는 파주시 통일초등학교 등에서 진행된다.

"북한이탈주민은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며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존재임과 동시에 맞잡으면 미래의 희망을 일구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새조위 관계자는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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