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와 내일 날씨] 낮 최고 34도 무더운 날씨 계속... 소나기 내리는 곳 있어 '미네먼지 농도는'

낮 최고 34도, 폭염주의보 내려진 곳은

월요일인 29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마지막 장맛비가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보됐다.

한낮 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 부여·금산·논산·공주·천안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가축의 경우 열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큼 축사 청소와 방역 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 29일 경남 내륙 대부분은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전 10시 창원, 거창, 산청, 의령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28일에는 김해, 양산, 밀양, 창녕, 함안, 함양, 합천 등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도내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어제보다 비슷하거나 1∼3도 높겠다.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내려진 곳은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 거제 등 남해안에는 오전까지 비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됐다.

한편 에어컨은 한 순간에 더위를 씻겨주는 최고의 가전제품이지만 전력 소비량은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선풍기의 20~30배에 달한다. 시원한 만큼 전력 소비량도 많은 셈이다. 잠깐 사용이야 크게 문제될 게 없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올바른 에어컨 사용방법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덥다고 에어컨의 희망온도를 무작정 최저로 낮추기 보단 23~26℃로 유지하는 게 적당하다. 냉방보다 제습으로 설정해놓는 게 전기 절약에 유리하다. 고온다습한 요즘 같은 날씨엔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보다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체감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에어컨을 틀었을 때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전기 절약에 유리하다. 에어컨의 온도를 2~3℃ 높게 설정하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 하나만 사용하는 것에 비해 전기를 10~14%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에어컨과 선풍기의 바람 방향을 같은 방향으로 맞추는 것이다.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는 강풍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흔히들 에어컨을 강하게 틀면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 새각하기 쉽지만 사실 바람의 세기는 전력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에어컨 사용 시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은 ‘실외기 작동시간’이다. 에어컨은 작동 후 원하는 온도까지 도달하는데 가장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강풍’으로 단시간에 희망온도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해 실외기 작동시간을 줄이면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

실외기 청소와 에어컨 필터 청소도 필수다. 실외기는 공기배출구에 먼지가 쌓이거나 물건이 놓인 경우 에어컨의 더운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전력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다. 실외기는 1~2회 정도 깨끗이 청소해주고 탁 트인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햇볕을 차단해주는 ‘차광막’을 설치하면 7%의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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