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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초콜릿 킨더 서프라이즈 에그가 이국에서 불법 음식인 이유는 무엇일까?

킨더사의 초콜릿 제품 '서프라이즈 에그'는 달걀 모양의 초콜렛 안에 장난감이 들어있어 먹는 즐거움과 가지고 노는 즐거움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기 간식이다. 킨더 서프라이즈는 포장 내부에 노란색 플라스틱 통이 있고 플라스틱 통 바깥에는 초콜릿이, 안에는 장난감이 들어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 킨더 서프라이즈 에그
그런데 단순한 간식에 불과한 이 '킨더 서프라이즈 에그'가 미국에서는 불법이어서 판매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제품 안에 있는 장난감이 어린 아이들의 질식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에는 프랑스에 거주하는 3살 소녀가 제품을 삼켰다가 기도가 막혀 질식사한 일이 벌어졌다. 이러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관련 법률을 제정해 아얘 킨더 서프라이즈 에그의 수입을 금지해버렸다.
 
미국인들은 이러한 조치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아쉬워하는 편이다. 미국인들은 인터넷을 통해 "총기가 합법화된 나라에서 서프라이즈 에그는 안 된다니 황당하다"는 심경을 드러내곤 한다. 
 
   
 
한편 킨더 서프라이즈 에그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입이 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안 되는 이유는 미국과는 달리 '파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킨더 서프라이즈 에그 대신 2분할 되는 달걀 안에 초코크림과 장난감이 들어있는 '킨더 조이'를 수입하고 있다.  
 
   
▲ 킨더 조이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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