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9일 오후 8시, 웅천친수공원, 국악단원·특별 참여자 등 50여 명 출연

▲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여수시가 여름밤 무더위를 날릴만한 시원한 국악의 향연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여수시는 오는 9일 오후 8시 웅천친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여수시립국악단 주관으로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시립국악단원 41명과 외부 특별 출연팀 6명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공연의 부제는 '여름 밤바다에서 싱그러움을 채워줄 아름다운 음악여행'이며,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시립국악단은 서정적인 멜로디풍의 관현악 곡인 '방황'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어, 시네마천국의 메인 테마곡인 'Childhood and Manhood'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를 연주하며, 여수시 최희라 댄스스포츠스쿨에서 '리베르탱고'를 협연할 예정이다.

또한, 봄바람에 취한 감흥을 표현한 '춘무'와 판소리 수궁가에서 별주부가 육지에 가게 되자 난감해하는 심정을 코믹하게 담은 '난감하네'도 펼쳐질 예정이기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별 출연팀 '룩스앙상블'은 한얀거탑 OST 'B-Rosette'와 'Nella Fantasia' 등을 아름다운 소프라노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이며, 마지막 공연 '신모듬'은 태평소와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가락이 관람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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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9일 오후  8시, 웅천친수공원, 국악단원·특별 참여자 등 50여 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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