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박열' 스틸 컷

 

[문화뉴스 MHN 임현경 기자] 영화 '박열'이 오늘(15일) 채널CGV에서 방영 중인 가운데, 영화를 만든 이준익 감독의 일본 향한 일갈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박열'제작발표회에서 이준익 감독은 "20년 전 아나키스트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박열이란 인물을 알게 됐고, 20여 년 만에 영화로 만들게 됐다"며 "무엇보다 많은 자료를 통해 영화에서 사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일제 강점기를 부정하는 현 일본의 모습에 대해 "우리 시선에서 보면 일본은 분명 가해자다"며 "하지만 일본은 피해자 코스프레만 한다. 반성을 통해 이런 것들이 개선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 뿐만 아니라 관동 대지진도 가해자이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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