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맛과 분위기로 승부보는 간판없는 핫플레이스는?
익선동 '간판없는 가게'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
망원동 카페 '자판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
인사동 '김치찌개 가게' 오전 8시부터 오후8시 30분까지 운영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길거리에 넘치는 간판,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돌리는 전단지까지 수많은 가게들이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려고 노력한다.

일단은 소비자들에게 노출이 되는 횟수가 많아야 그만큼 매출이 증가하는 가게의 입장에서 홍보는 가게운영에 있어서 필수적이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SNS에 간판이 없는 가게들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비록 높은 가격대의 음식값이 매겨져 있지만, 어느 매장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와 만족스러운 음식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오로지 맛과 분위기만으로 승부를 보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간판 없는 핫플레이스'에는 어디가 있는지 소개한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익선동 '간판없는 가게'

1. 익선동 '간판없는 가게'

각종 다양한 맛집들이 자리하고 있는 종로 '피맛골'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익선동 '간판없는 가게'가 위치하고 있다.

익선동 '간판없는 가게'는 파스타와 리소토, 피자와 같은 메뉴들을 판매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소스와 육수를 직접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메뉴에는 '명란 스파게티', '토마토 스파게티', '치즈 크림 스파게티', '불고기 스파게티', '스테이크 리조또' 등이 있으며, 음식과 함께 곁들일 '라임 모히또', '로즈 모히또' 등의 음료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프론테라 틴토', '트론테라 블랑코', '모스카토 로제', '아퀘시 코르티제', '네스 폴리노 로쏘', '네스 폴리노 블랑코'와 같은 와인도 판매하고 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을 시작으로 매장이 운영되며 오후 9시 30분에 매장 운영은 종료된다. 또한, 식재료 손질을 위한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로 해당 시간에는 식당이 운영을 하지 않으니 시간대를 확인하고 방문을 해야한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호주편 캡처, 망원동 카페 '자판기'

2. 핑크빛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망원동 카페 '자판기'

MBC 예능프로그램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등장했던 호주인 '멕'과 '케이틀린'이 찾았던 망원동 '자판기 핑크 카페'는 이미 SNS에 수많은 정보들이 공유되면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별다른 출입문과 간판이 보이지 않는 망원동 '자판기 핑크 카페'는 특이하게도 자판기 모양으로 된 출입문만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쉽게 지나칠 수 있다.

자판기로 된 입구에서부터 인생 샷 욕구를 부르고 있는 망원동 '자판기 핑크 카페'의 내부는 외관 못지않은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는데, 내부에는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핑크빛 인테리어와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망원동 '자판기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에는 '블랙커피', '밀크 커피', '소이 커피' 등의 커피를 비롯해 밀크티와, 아기자기한 감성이 가득 담긴 다양한 케이크 및 도넛들이 있다.

망원동 카페 '자판기'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3. 김치찌개와 어묵의 만남, 인사동 '간판 없는 김치찌개 집'

인사동에 위치한 한적한 골목에 간판은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맛집이 있다.

이름도 없고 간판도 없지만, '인사동 김치찌개 집'은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가성비 갑'의 식당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인사동 김치찌개 집의 메뉴는 오로지 김치찌개 하나와 찌개에 들어가는 '칼국수 사리'와 '어묵 사리', '라면 사리'가 전부다. 

단출한 메뉴에 실망감을 느끼는 방문객들도 있겠지만, 막상 김치찌개를 주문한 뒤 한번 맛을 보면 실망감은 어느새 만족감으로 뒤바뀌게 된다.

'인사동 김치찌개 집'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김치와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어묵을 김치찌개에 넣고 끓이다는 것인데 낯설게 느껴지는 김치찌개와 어묵의 조합은 은근한 조화를 이뤄내며 손님들의 극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인사동 '간판 없는 김치찌개 집'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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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맛과 분위기로 승부보는 간판없는 핫플레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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