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광석과 그의 노래를 다룬 작품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8일부터 2017년 1월 8일까지 공연될 예정인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1990년대 중반 열정만 가지고 모인 '바람밴드'가 캠퍼스의 낭만이 살아있던 시절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지만, 밀려드는 바쁜 일상에 파묻힌채 흩어져 있던 이들이 20년 만에 다시 모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는 내용의 시놉시스를 지닌 작품이다.

1996년 1월 6일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고 그들에겐 20년이란 시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을 불러모은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2012년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5년 간 9만여 명의 누적 관객을 모은 작품이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부터 '그날들',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고 김광석이 남긴 주옥같은 명곡들을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2016년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이풍세 역에 김소년과 박형규, 최고은 역에 황려진, 백은영 역에 언희, 김상백 역에 박두성, 홍영후 역에 이현도, 멀티맨 역에 박정권이 출연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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