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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질문하는 기자를 노려봐 논란이 된 것에 이어,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우병우 전 비서관은 청사 안으로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서 고압적인 태도로 기자를 노려봐 비난을 받았다. 특히 "검찰에서 물어보는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말한 우병우 전 비서관은 기자들의 각종 질문에 입을 닫는 모습을 보여 여론은 더욱 부정적으로 변했다. 

뿐만 아니라 조사실 안에서 우병우의 태도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조선일보는 '우병우를 대하는 검찰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사진기사를 공개했다.사진 속 우병우는 전날 15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 특히 우병우는 파카를 입고 팔짱을 낀 채 웃고 있으며, 우병우 앞에 선 검사들은 고개를 숙이고 미소를 지으며 공손한 태도로 서 있어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현재 우병우 전 비서관은 가족회사 ㈜정강의 회삿돈을 접대비 통신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아들의 보직 특혜 등 의혹으로 횡령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15시간 동안의 검찰 조사에서 우병우 전 비서관은 이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주 중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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