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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전북 전주 전역에서 굉음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9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전주 전역에서 "'펑'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폭발이나 사고도 없고, 기상지청에 문의한 결과 지진이 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굉음은 미 공군 전투기가 제한 속도를 넘어 비행하면서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오늘 오후 전주 상공을 지나는 전투기가 제한 속도보다 약간 빠른 속력으로 비행하면서 굉음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소음으로 놀란 주민들께 유감을 표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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