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큰 피해 우려...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 필요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어제 일본을 강타한 13호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이다. 링링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초속 60m를 넘는 엄청난 바람이 미야코 섬 시내를 강타했다. 자동차가 넘어갈 정도의 강력한 바람이 불면서 일본 정부는 섬 주민 5만 5천여 명에 대해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

특히,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무려 초속 47m에 달한다. 이는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도 있는 강풍에 해당한다. '링링'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섬 지방에는 초속 5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오늘 오전 11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에서 북상중으로, 7일 오전 9시 전남 목포 서쪽 약 120km 해상, 오후 3시 서울 서남서쪽 약 140km 해상을 거쳐 이날 오후 5시경 북한 황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강하고 규모가 커서 섬, 서해안, 남해안 등에서 기록적인 강풍이 불 것"이라며 "8일 새벽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적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풍과 폭우가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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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큰 피해 우려...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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