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조윤선 ⓒ 국회방송 장면

[문화뉴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정유라 씨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여했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조 장관에게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둘러싼 2014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부정 선발 의혹에 대해 질문했다."승마대회 영상을 봤느냐”고 묻는 안민석 의원에게 조윤선 장관은 "제대로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부정으로 봐줬다는 것 알고 계셨나?”며 또 다시 질문을 던졌지만 조윤선 장관은 "사실 관계를 계속 조사 중”이라는 답만을 내놓았다.
 
이후 준비된 정씨의 아시안게임 선발전 영상에서 "기본적인 실수가 많다", "기본기가 부족 국제 기준에서 충분한 점수를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도 국가대표가 됐다. 어떻게 보시냐"고 묻자 조윤선 장관은 해당 영상을 직접 보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전반의 상황은 확인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안 의원은 "지금이라도 문체부에서 판정시비를 가릴 생각 있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최순실-정유라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 전방위적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그 이외에 부족한 점을 문체부에서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진주희 기자 edu779@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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