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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 인스타그램

'최순실 추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다.

조 장관은 작년 연말 빅뱅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셀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지드래곤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 12월호 화보 촬영을 한 뒤, 조 장관은 "조윤선이 만난 3인의 예술가. 내가 좋되 남도 공감하는 것이 예술이다-지드래곤. 지드래곤은 팬이니까 셀카버전으로 한장 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조 장관은 최순실씨가 체포된 1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최씨 존재를 알지 못한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최씨의 딸 정유라씨와 찍은 사진이 공개돼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8월 인사청문회에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조윤선 후보자의 딸이 자격미달에도 불구하고 YG 엔터테인먼트 인턴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11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긴급현안질문'에서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드래곤과의 사진을 언급하며 "빅뱅이 문체부 홍보대사를 맡은 것 역시 이와 연결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딸의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에 대해서도 "세 사람의 인터뷰를 제가 진행해 잡지사에서 실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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