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2011년 차병원그룹 계약 차움의원을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이용했다는 보도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JTBC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을 이용하며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길라임은 2010년 종영한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연기했던 여주인공 이름으로 보도 당일 검색어는 '길라임', '하지원', '시크릿가든' 등 관련 키워드가 오르내렸다.

   
▲ ⓒ 포커스뉴스 제공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에 관심을 가진 것과는 별개로 정장 길라임을 연기한 하지원을 얼마전 논란을 일으켰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와 있다는 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정우성, 송강호, 백윤식 등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논란이 불거지자 하지원의 소속사는 16일 "길라임 논란으로 어젯밤부터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모든 게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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