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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에 참여하는 문화예술인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근혜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이하 예술행동위원회)가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임명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예술행동위원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이번 임명은 기존의 문제들을 덮고 무마하기 위한 조치에 불과"하다며, "현재의 국정농단 사태, 문화부 파행 행정 등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 제2차관 내정자가 국민소통실장 등을 역임한 점과 현재 문체부 정관주 제1차관이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점을 들어 "이번 정부의 문화부 조직개편에서 강화된 부분 역시 국정홍보 기능"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부 차관 인사를 할 때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술행동위원회에는 노동당문화예술위원회, 문화연대, 민족미술인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한국작가회의 등 290개 단체가 포함됐다.

 

[글]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사진]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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