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인쇄체험과 특별전 운영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근현대인쇄전시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머그컵, 납활자, 목판 등을 이용한 인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목판을 이용하여 조선시대의 문인과 학자들이 편지나 시를 주고받을 때 사용했던 시전지를 인쇄해보고 손편지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친구들과 편지를 교환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근현대인쇄전시관은 우리나라 근대와 현대의 인쇄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인쇄 기계와 판본을 전시하고 있으며 책 열람과 대여가 가능한 열린 도서관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인쇄문화의 꽃 : 동아시아 고판화의 아름다움’ 특별전시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2월 22일까지 열려 동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 판화사의 주요한 흐름과 삼국의 문화사적 교류 양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전시와 체험을 통해 직지와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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