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출국길, 공항패션으로 아이돌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아이돌 패션은 유행하는 아이템의 지표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특히, 평소 무대 위나 TV 속 무대의상으로 노출되는 아이돌의 공항패션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그들의 리얼 웨이룩을 볼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높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스피카 멤버들은 레더 의상 등 몸매를 드러내는 평소의 무대 의상과는 상반되는 청순한 내추럴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스피카 멤버들은 화이트 패딩과 롱 카키 다운, 블랙진과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특히 스피카 멤버 양지원은 슬림한 블랙진과 블랙 워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L)의 웨이츠필드 화이트 다운 쟈켓을 착용해 청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아이오아이의 전소미는 와인색의 무스탕에 스키니진, 스니커즈를 더해 성숙한 느낌이 더해진 캐주얼룩을, 걸그룹 여자친구의 예린은 후드티 위에 화이트 다운을 매치해 여자친구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트와이스는 무스탕을 활용해 시크한 동시에 여성스러움을 연출한 패션을 연출했다. 지난 1일 출국한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은 화이트 앤 레드 스트라이프 티에 레드 체크 무늬 패치가 덧대진 무스탕 및 블랙 진과 워커를 매치해 시크한 패션을 완성했다. 정연은 검정 니트, 청바지에 앵클부츠와 무스탕으로, 쯔위는 스키니진과 매니시한 구두, 아이보리 무스탕으로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연하남으로 열연한 배우 공명은 파스텔톤의 니트 폴라티에 차콜 롱 코트를 매치해 순수한 느낌의 '대학생 룩'을 연출했다. 특히 공명은 후드 부착, 큰 포켓의 캐주얼한 롱코트로 183cm에 달하는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남자 아이돌 그룹의 경우 패딩 자켓을 활용해 무심한 듯 시크한 패션을 연출했다. 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는 개성 넘치는 패딩 자켓으로 보온성과 시크한 매력을 모두 잡았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L)의 패딩 자켓과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 운동화 그리고 데님 자켓, 블랙 디스트로이드 진, 와이드 팬츠 등 각자의 개성이 엿보이는 아이템을 함께 매치해 독특한 매력의 시크한 패션을 완성했다.

반면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방탄소년단은 원톤 패션과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했다. MAMA 참석 차 1일 인천공항에 방문한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와 랩몬스터는 올 블랙 패션으로 시크룩을 연출했다. 특히 멤버 뷔는 검은색 빵모자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패션에 개성을 더했으며, 같은 멤버 진의 경우 블랙 계열 이너웨어에 톤다운된 핑크 코트로 화려함을 연출해 재미를 더했다.

문화뉴스 이지형 기자 fant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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