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대구 우손갤러리서 회화만 모아 전시, 대구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출처 우손갤러리, 옥인콜렉티브 이정민 유작전, 대구 가볼만한 곳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올여름 세상을 떠난 작가그룹 '옥인콜렉티브' 이정민의 유작 회화전이 오는 31일 대구 우손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동양화를 전공한 이정민은 도시재개발, 부당해고 등의 문제를 영상과 퍼포먼스, 설치와 같은 방법으로 비판한 작가그룹 일원으로 활동하면서도, 개인적인 회화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이름을 알렸다.

오는 12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이정민 회화만을 모아 선보인다. '산책-형태', '등-등-등' 연작은 길을 걷거나 시장을 도는 일상에서 발견한 삶의 갖가지 형태를 먹과 아크릴을 이용해 반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원래 지난 9월 21일로 예정한 개인전은 작가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한 달여 간 미뤄지다 유작전으로 바뀌었다.

옥인콜렉티브는 2009년 서울 종로 옥인시범아파트 철거를 계기로 형성된 작가그룹으로, 김화용 작가와 이정민·진시우 부부 작가를 주축으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최고 권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작가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옥인콜렉티브는 내부 문제로 같은 해 말부터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8월에는 이정민·진시우의 별세 소식이 알려져 미술계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출처 우손갤러리, 옥인콜렉티브 이정민 유작전, 대구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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