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오르테가 vs 정찬성 등 매치업

출처 : 정찬성 인스타그램, UFC 정찬성 오르테가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UFC가 4년만에 한국을 찾아온다. 또한, 역사상 처음으로 UFC가 부산에서 열린다. 

UFC FIGHT NIGHT 165 부산 ‘오르테가 vs 정찬성’이 오는 12월 21일(토)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페더급 세계 랭킹 2위인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현재 7위인 정찬성의 메인 이벤트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르테가는 MMA 통산 전적 14승 1패 1무효를 기록한 강자다. UFC 전적도 6승 1패 1무효를 기록하며 UFC 페더급 랭킹 2위에 올라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맥스할로웨이에게 패배하며 6연승 행진이 끈겼다. 정찬성은 UFC에서 5승 2패를 기록, UFC 랭킹 7위다.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UFC FIGHT NIGHT 부산 '오르테가 vs 정찬성' 티켓 오픈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정찬성에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는 등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오르테가는  “모이카노와의 대결을 잘 봤다. 빠르게 압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전 경기에서 패했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겪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 나도 지난 경기에서 챔피언에게 졌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정찬성과의 대결은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밝혔다.

정찬성은, 지난 6월, 당시 페더급 랭킹 5위 헤나토 모이카노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58초만에 경기를 끝내며 부활을 알렸다. 

4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UFC 경기이자, 자신의 첫 국내 매치에 정찬성은 철저히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정찬성 인스타그램, UFC 정찬성 오르테가

정찬성은 지난 2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21일 훈련장소인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정찬성은 애리조나에 위치한 팀 FIGHT READY에서 오르테가를 대비해 훈련을 진행한다. 정찬성은 한국계 트레이너인 에디 차를 헤드 코치로 두고 경기를 준비한다. 둘은 지난 헤나토 모이카노와의 경기를 앞두고 처음 호흡을 맞췄지만 1라운드 58초 TKO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정찬성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에 코리안좀비 MMA라는 팀이 있지만, 애리조나에도 내 팀이 있다. 그곳엔 세계 최고 수준의 코치들이 있다. 그들을 믿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정찬성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타이틀 도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UFC FIGHT NIGHT 165에는 현재까지 8개 대진이 확정됐다. 메인이벤트인 오르테가 대 정찬성의 페더급 경기 외에도 라이트헤비급의 볼칸 오즈데미르-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의 알렉산드레 판토자-맷 슈넬, 라이트 헤비급 정다운-로드리게스, 미들급 박준용-바리올트, 페더급의 최두호-찰스 조르데인,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마조 등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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