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전 육군 대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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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31일 첫 인재영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영입 명단에 '박찬주', '이진숙', '윤창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당 대표는 30일 오전, "내일 인재영입할 분들 일부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의미 있는 분들을 먼저 말씀드리겠으며, 조만간 당 총선기획단도 출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사 영입 기준에 대해서는 "큰 기준에서 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국민들에게 필요한 부분, 우리가 시급하게 헤쳐나가야 할 난제들을 이길 수 있는 방향성을 가진 분"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박찬주 전 육군 대장과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차례로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영입 대상 박찬주 전 육군 대장

박찬주는 전직 대한민국 육군 대장으로, 기갑 병과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장까지 진급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군인이었다. 그러나 부인과 함께 갑질한 정황이 보도되면서 제2작전사령관에서 해임을 당함과 동시에 현역 군인들과 네티즌들에게 많은 비난을 들어야 했다.

이후, 2017년 9월 뇌물수수 혐의가 입증되면서 국방부보통군사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 결국 국방부 헌병대에 구속 수감이되었다. 당시 재판부는 "박찬주가 고철업자로부터 760만 원의 향응을 수수한 것은 확인되었으나,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라며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2016년 2월 모 중령의 보직 청탁을 들어준 행위는 유죄로 인정하면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 현재 대법원 최종 판결만을 남겨둔 상태다.

 

출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영입 대상 이진숙 전 MBC 사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은 지난 1987년 MBC에 입사하여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1991년 걸프전 당시 현지 특별취재반으로 파견되어 정동영 기자와 함께 현지 소식을 전하게 되면서 유명세를 탔었다.

이후, 종군기자로 2003년 이라크전 전장에서 미국의 공습을 보도, 2005년 보도제자국 '시사매거진 2580' 취재데스크를 맡아 진행했다. 한편, 이진숙은 지난 2017년 12월 28일 진행된 임시 이사회에서 해임 협의 대상자 명단에 오르며 자진으로 사퇴했으며, 현재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의 인재영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영입 대상 윤창현 교수

마지막, 경제 분야 영입인사로는 윤창현 교수가 언급이 되고 있는데,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윤창현 교수는 지난 2017년 홍준표 대표 시절 당 혁신위원을 맡았으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체제에도 '2020경제대전환위원회'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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