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한중록', '칼의 노래' 등 2015년 을미년 새해 목표로 양서를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도서관이 2015년을 맞아 2일부터 31일까지 2층 일반자료실에서 시민들이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책 32권을 선정하여 전시한다. 이번 전시되는 도서는 인문과학과 어문학, 사회과학 등 3개 주제 분야로 구성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올해 꼭 읽고 싶은 책'을 통해 서울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도서 추천에 동참한다. 서울도서관 측은 "새해 목표를 다짐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만들고 누리는 책 읽는 서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에 추천된 책들은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시민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해서 고른 것들이다. 함께 즐겁게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일반자료실2(02)2133-0304)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도서관이 함께 읽고 싶은 책' 추천도서 목록 (괄호 안은 저자)

▶ 사회과학 분야 :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우리는 왜 개를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멜라니 조이), '후불제 민주주의'(유시민), '김밥파는 CEO'(김승호), '빨간 약'(이지성), '핀란드 슬로우 라이프 : 천천히, 조금씩, 다 같이 행복을 찾는 사람들'(나유리, 미셸 램블린), '원씽'(게리 켈러)

▶ 인문과학 분야 : '서울 택리지'(노주석), '도서관의 가치와 사서직의 의미'(마이클 고먼), '(적을 내편으로 만드는) 유쾌한 소통의 기술'(조너선 헤링), '사람 VS 사람'(정혜신),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리처드 브로디), '서울도시계획이야기'(손정목),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로버트 존슨), '니체의 말'(프리드리 히니체저), '유쾌한 심리학'(박지영)

▶ 어문학 분야 : '마법의 순간'(파울로 코엘료), '깎은 손톱'(정미진),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카 잔차키스), '투명인간'(성석제), '시의 황홀'(김형수),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조지 오웰), '밤이 선생이다'(황현산),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미치 앨봄), '끝과시작'(비스와바 쉼보르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우동 한 그릇'(구리 료헤이), '칼의 노래'(심훈),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김용규), '모나코'(김기창), '한중록'(혜경궁 홍씨), '미생'(윤태호)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