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SBS 7기 공채 개그맨 출신, 현재 EBS '보니하니' 당당맨
채연 소속사, 보니하니 측,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달라"
네티즌, "15세인 미성년자에게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는 게 말이 되느냐" 비난

출처: EBS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당당맨으로 불리는 개그맨 최영수(35)가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에서 버스터즈 채연(15)에 위협적인 행동을 가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었다. 

논란은 지난 ‘보니하니’ 실시간 라이브 방송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영상 속에서 채연은 최영수가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팔을 붙잡아 당기는데, 이를 최영수가 강하게 뿌리친다. 이어 최영수가 뒤돌아 채연에게 다가가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는데, 이 이후의 모습은 마침 두 사람 앞을 지나가는 개그맨 김주철에 의해 가려졌다. 이후 다시 보여진 채연은 웃는 모습인 반면, 오른 손으로 자신의 왼쪽 어깨를 감싸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15세로 아직 미성년자인 채연에게 어른이 이토록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는 게 말이 되느냐”, “어린이들이 보는 교육방송에서 보일만한 태도는 아니다”라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또한 ‘보니하니’ 공식 홈페이지에도 최영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출처: EBS '보니하니', 개그맨 최영수

이후 그룹 '버스터즈' 채연 소속사 측은 "이날 최 씨가 채연을 터치한 건 맞다"며 동시에 "채연 본인도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워낙 친한 사이고 장난을 쳤다고 하더라. 평소에도 자주 그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논란이 계속되자 11일 오후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ebs 보니하니 SNS를 통해 “라이브 영상 관련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달라”는 짧은 글을 개제했다. 

하지만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태이다. 보니하니 측은 그러면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면서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는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던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더 이상의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짧은 해명에 이은 2차 입장문이다.

이하 '보니하니' 측 입장 전문. 

보니하니 제작진입니다. 
어제 라이브 방송 영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입니다.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입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출처: 일레븐엔터테인먼트, 개그맨 최영수

최영수는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개그계에 데뷔했다. 이후 웃찾사에서 ‘그런거야’ ‘왕의남자’ 코너에 출연한바 있다. 현재는 EBS ‘보니하니’에서 당당맨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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