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세종 시대의 역사와 예술 교육을 결합한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이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상설전시관 세종이야기는 이번 겨울·봄 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세종대왕 시대에는 어떤 그릇을 사용했을까? -나만의 접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교육을 진행한다. 세종대왕 시대에 왕실 및 민간에서 사용했던 그릇에 대해 공부하고, 나만의 문양이 담긴 접시를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겨울방학 기간(25일까지)과 봄방학 기간(2월 17일부터 3월 1일까지)에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와 4시에 1일 2회로 80분간 진행한다. 2시는 저학년, 4시는 고학년 대상으로, 참가비는 오천 원이고, 정원은 회당 15명이다. 봄방학 중 설 연휴인 2월 18일과 19일은 휴강이다. 교육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sejongpac.or.kr)에서 구매하면 된다.

세종이야기는 방학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연간 상설로 운영하는 '붓글씨로 내 이름을 써 보는 프로그램', '한글로 쓴 편지를 고국으로 보내주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활동지를 활용하여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 '체험지를 활용하여 창의력을 키우는 창의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1~2월에만 상설로 운영하는 '세종대왕의 어록이 담긴 복주머니·복조리 만들기' 체험이 있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세종이야기에선 세종대왕의 대표 업적인 한글 창제, 과학적 업적, 군사 정책, 음악적 업적에 대해 유물과 영상 자료를 통해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신기전·편종·편경·어좌 등 당시 유물을 관람할 수 있고, 디지털 탁본 체험, 한글 IT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세종이야기와 연결된 충무공이야기에선 이순신 장군의 대표 업적인 거북선 내부를 관람할 수 있고, 거북선 노 젓기 체험, 수군 무기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명량해전을 주제로 한 4D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4D 체험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30분간 간격으로 진행하며, 회당 32명이 관람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 지하와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조성된 '세종이야기'는 '충무공이야기'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동절기인 2월 말까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세종ㆍ충무공이야기 홈페이지(sejongstory.or.kr)에서 체험 및 관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02-399-1173, 02-399-1177-8로 하면 된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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