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 8주기 맞아 김정일 주석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동상, 만수대대기념비 있는 만수대 언덕서 추모 행렬 이어져
김정은 국무위원장 금수산태양궁전 찾아 참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입상에 경의 표해

출처:AP Photo/Cha Song Ho/연합뉴스, 17일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8주기를 맞아 평양 만수대 언덕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동상앞에서 꽃을 놓으며 애도하는 모습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17일 화요일 북한 주민들이 평양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동상 앞에서 꽃을 놓으며 애도하고 있다. 

평양시 중구역 승리거리에 위치해 있는 만수대 언덕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동상, 그리고 만수대대기념비가 세워져있다. 대기념비는 김일성 주석의 동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대군상의 깃발탑들인 ‘항일혁명투쟁탑’과 ‘사회주의혁명 및 사회주의건설탑’이 있고, 김일성 주석의 동상 뒤에는 백두산을 형상한 조선혁명박물관 정면벽화가 있다.

출처:AP Photo/Jon Chol Jin/연합뉴스, 17일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8주기를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전 위원장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을 놓기 위해 평양 만수대 언덕을 방문하는 모습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6일 “일심단결을 역사상 처음으로 가장 완벽하게 실현하신 분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라며, "억만금으로도 살 수 없고 몇 천 개의 핵탄두에도 비할 수 없는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적 힘을 마련해주신 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혁명 앞에 쌓아 올리신 업적 중의 업적"이라고 전했다.

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8주기 당일인 17일에는 노동신문 3면에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만수대 언덕을 찾는 근로자들"이라는 사진기사를 게재하며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의 마음을 충성의 꽃바구니에 담고 있다"며 김정일 전 국방장군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일심단결은 제국주의 련합세력의 반사회주의 압살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엄혹한 정세와 최악의 시련 속에서도 우리 식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충성과 단결을 촉구했다.

한편 과거 김 전 위원장 사망 1·2·3·5주기에 평양에서 대규모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조용히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8주기를 맞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입상에 경의를 표했하고 전하며, 이외 언급 등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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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세계] 12월 17일은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8주기, 만수대 언덕은 어떤 곳? 김정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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