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내 세마창고 전시장서 오는 29일까지 개최

출처 세마창고, 박경주 개인전 '26일의 고고학' 오는 29일까지 개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박경주 작가의 개인전 '26일의 고고학'이 서울혁신파크내 세마창고 전시장에서 오는 12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서울시립미술관 공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26일의 고고학'展은 박경주 작가가 연구한 베트남 이주여성 故쩐탄란의 일기에 관한 전시회다. 작가는 2008년 사망한 쩐탄란씨의 유품인 16페이지의 일기를 11년 동안 추적 연구하였다. 손글씨로 쓰여진 고인의 일기는 번역이 어려웠다. 

출처 세마창고, 박경주 개인전 '26일의 고고학' 오는 29일까지 개최

베트남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작가는 마치 고고학자처럼 초벌 번역된 일기의 장면을 일일이 그림으로 그렸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새로운 진실과 마주하게 됐다. 고인 사망의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는 ‘일기’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기’를 인격화 시켜 대중 앞에 세운다. 

출처 세마창고, 박경주 개인전 '26일의 고고학' 오는 29일까지 개최

작가는 일기를 의인화하여 창작한 '만약에 일기가 사람이라면', '26일의 고고학' 등 총 5점의 신작과 희곡집 '란의 일기'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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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주 개인전 '26일의 고고학' 오는 29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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