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역사·문화자원 활용 관광 인프라 구축

출처 : 강화군, 화개산 전망대 조성사업 조감도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강화군에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강화군은 ‘화개산 관광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총 85억원을 들여 교동면 고구리 산233번지 화개산 일원에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교동은 황해도와의 거리가 불과 2.6km로 육안으로도 북한 조망이 가능한 지리적 특색과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교동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가지고 있다.

또, 우수한 환경자원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군은 민선7기 최대 공약사항으로 내걸어 지난해 8월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 계획을 수립했고 현재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교동면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향후 개별법 인·허가를 거쳐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전망대 조성사업은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컨셉으로 했다.

군의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모티브로 한 전망대에 올라 시간에 따라 변하는 드넓은 바다와 북녘땅을 바라보며 하늘 위를 나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도록 공간을 디자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를 통해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 강화군의 도서지역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전망시설 내부에는 전시, 체험, 교육 등의 다양한 컨텐츠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군은 화개산 150,000㎡ 규모의 지방정원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향후 강화군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화개산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사업이 완공되면 통일시대 수도권 관문도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군민 우선 공감행정 및 풍요로운 강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 2020년 본예산 5천 591억 확정

출처 : 강화군 2020년 본예산

강화군이 ‘민선7기 내 예산 규모 7천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하며 예산 확충을 위한 노력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화군은 2020년도 본예산이 제259회 강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되어 5천 59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강화군의 2020년도 본예산 규모는 전년도 본예산보다 11.7%인 588억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강화군 본예산 역대 최대 규모다.

국비는 전년 대비 17%인 219억원이 증액된 1,508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는 전년 대비 31%인 191억원이 증액된 808억원을 확보했다.

유천호 군수는 올해 초 “민선 7기 내 강화군 살림 규모 7천억원을 달성해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유 군수 취임 전 강화군의 예산 규모는 4천 920억원으로 7천억원 달성을 위해서는 4년 임기 내에 42%의 예산이 증액되어야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무리한 목표 아니냐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2019년 본예산 규모가 5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최종 예산액이 6천억원을 돌파한 6천 175억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2020년 본예산이 5천 6백억원에 육박하며 민선 7기 내에 예산규모 7천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보이고 있다.

유 군수는 그동안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중앙부처, 인천시 등을 직접 방문해 면담하며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왔다.

그 결과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포항 어촌뉴딜 300 사업, 황산도항 및 창후항 어촌뉴딜 300 사업, 강화군 복합 커뮤니티센터, 온수리 더불어 마을 사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며 강화군 재정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과 군정목표에 따른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선 군민 행복과 편의를 위해 강화읍 공영주차장 외 15개소에 총 266억 2천만원이 투입된다.

또, 강화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공영주차장 조성 70억원, 강화 국궁장 건립 30억원, 화개정원 및 전망대 조성 33억 5천만원,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 25억 6천만원, 강화남부권역 종합복지타운 조성 16억원, 강화 해누리 공원 조성 22억원, 남산근린공원 조성 90억원, 관청근린공원 조성 90억원 등이 투입된다.

농어촌 활성화 사업으로는 후포항 어촌뉴딜사업 39억 1천만원, 농가용 저온저장고 지원 13억 6천만원, 도로 개설·개선 사업으로 군도12호선 선형개량 12억원, 군도5호선 선형개량 9억 5천만원, 농어촌도로205호선 확포장 7억원, 알미골사거리~장승교차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29억, 마을안길 미불용지보상비 40억원 등이 편성됐다.

아울러 군은 농업기반정비 및 하수관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계화경작로확포장 12억 5천만원, 대구획경지정리 20억원, 강화읍 하수관로 정비 16억 4천만원, 소하천 정비사업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유천호 군수는 “민선 7기 내에 강화군의 예산규모 7천억원을 돌파해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드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국시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군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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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강화] '화개산 전망대 조성사업 본격화', '2020년 본예산 5천 591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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