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는 회화나무열매가 연일 주목받고 있다.

회화나무는 낙엽활엽수종으로 나무의 높이가 30m까지 자랄 수 있어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왕버들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거목 중 하나로, 예로부터 집안에 심으면 악귀는 물리치고, 행복은 찾아온다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회화나무열매는 뿌리부터 잎까지 버릴 것 없는 약 효능이 있다고 적혀있다. 특히 여성의 난산을 치료하고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줘 기억력 향상과 장수에도 좋다고한다.

회화나무 열매가 갱년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이유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콩류에 들어있는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분자구조뿐만 아니라 효능까지도 유사하다. 따라서 우리 몸에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경우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거나 그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회화나무열매 섭취 방법으로는 50도 이하 미온수에 회화나무열매 가루 반 티스푼을 넣어 차로 마시는 방법이 있다. 이외에도 양념장으로 만들어 밥, 반찬 등과 곁들여 먹으면 좋다.

다만 몸, 아랫배가 차갑거나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전문의와 상담 후 회화나무열매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회화나무열매를 과다복용할 시 소화 장애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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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완화, 여성호르몬 유도 '회화나무열매' 효능, 복용법, 부작용 정리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이소플라본 풍부
미온수에 가루 타서 차로 섭취
소화불량 및 몸이 찬 사람은 전문이와 상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