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에 3-1로 승리,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1차전 경기

출처 : 맨체스터시티 페이스북, 맨시티 맨유 카라바오컵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트드는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맨시티가 3-1로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에만 3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출처 : 맨체스터시티 페이스북, 맨시티 맨유 카라바오컵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 33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아를 제치고 1골을 추가했다.

맨유는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38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때린 슈팅을 데 헤아가 몸으로 막았으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몸에 맞고 다시 골문으로 향했고 자책골을 기록했다.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맨시티 맨유 카라바오컵

후반 맨유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5분 그린우드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 모두 추가 골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두 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은 오는 30일 맨시티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맨시티는 1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2골의 리드를 가졌다. 맨유가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3점 차이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베르나루두 실바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9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맨시티는 카일 워커, 일카이 귄도간, 리야드 마레즈, 케빈 더 브라위너가 8점을 받았으며 전반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반면 맨유 선수들은 만회골을 넣으며 활약한 마커스 래시포드가 7점을 받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6점 이하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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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맨유, 3-1 맨시티 완승 "맨유 결승전 진출 위해 3점차 이상 승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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