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 캡 뜻, 설래리 캡 의미, KBO 샐러리 캡 도입
샐러리 캡, 팀 연봉 총액의 상한선 지칭
과도한 자금 경쟁 방지는 물론 마구잡이식 선수 영입 방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한국 프로야구 KBO가 지난 221일 '2020년 KBO 첫 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오는 2023년부터 '샐러리 캡'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KBO 이사회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전력 상향 평준화를 위해 오는 2023년부터 샐러리 캡 제도를 시행하기로 확정했으며, 세부 시행안에 대해서는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샐러리 캡'(Salary Cap) 제도는 프로스포츠 리그에 존재하는 팀 연봉 총액의 상한선을 지칭하는 단어로, 팀 간의 지출 규모를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해 과도한 자금 경쟁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자금력이 월등한 팀이 선수를 마구잡이식으로 영입하는 것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남자 프로 농구인 KBL과 프로 배그인 V-리그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NBA(미국 프로농구), NFL(미국 프로 미식축구), NHL(미국, 캐나다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시행 중이며, MLB(메이저리그)에서는 '샐러리 캡' 제도 대신 '사치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의결된 KBO 셀러리 캡은 2021년과 2022년의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연봉(연봉, FA 계약금, 옵션 실 지급액) 상위 40명의 평균금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했다.
설정된 상한액은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년간 유지될 예정이며, 그 이후의 상한액은 물가 상승률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샐러리 캡' 상한액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의 제재금이 부과되며, ▲2회 연속 초과 시에는 100%와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 9단계 하락, ▲3회 연속 초과 시 초과분의 150% 제재금과 다은 연도 1라운드 지명권 9단계 하락의 제재를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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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자금 경쟁 방지는 물론 마구잡이식 선수 영입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