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라 생각" 2020 AFC U-23 4강전 한국 호주, 두 사령탑 각오 다져...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1.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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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호주전은 체력전…여느때처럼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준비”
그레이엄 아놀트 감독 "한국은 스쿼드의 깊이가 있는 팀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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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성훈 기자] 2020 AFC U-23 챔피언십, 한국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과 호주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각자 4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팀은 22일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한판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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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22일 오후 10시15분 태국 랑싯 타마삿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고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치른다. 호주만 제패하면, 한국은 그토록 염원하던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패한다면, 오는 25일 3·4위전에서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한다.
김 감독은 21일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해왔다. 내일이라고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4강전이 아닌,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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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감독은 경기를 앞둔 소감으로 "호주가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잘 올라왔다. 회복에 중점을 두며 내일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한국보다 하루를 더 쉬었지만,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승부를 벌인 바 있다. 아놀드 감독은 올림픽 진출에만 집중해 3, 4위전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목표는 조별리그 1위와 4강 진출이었다. 올림픽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 우승을 하면 나머지도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놀드 감독은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90분이든, 120분이든 뛸 준비가 돼있다. 이게 우리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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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놀드 감독은 한국의 변화무쌍한 용병술에 대해 "한국이 그동안 선수 구성에 많은 변화를 줬다. 스쿼드의 깊이가 있는 팀"이라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선발 명단이 바뀌더라도 전반적인 시스템이나 운영에는 큰 변화가 없다. 호주는 정신적,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토대로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다"고 밝혔다. 
아놀드 감독은 한국에 위협적인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 선수에 대해 위협적이거나 훌륭하다고 코멘트 하고싶지는 않다"고 말하면서도 "팀 스쿼드가 두터운데, 특히 두 명의 큰 스트라이커가 있다. 선수 한두명에 집중하기보다 우리 내부적으로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이 호주를 꺾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예선을 통과하면 1988년 서울대회부터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호주가 한국을 격파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에 합류하면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12년 만의 예선 돌파다.

한국은 2012년 런던대회 동메달이 올림픽 축구 최고 성적이다. 호주는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아시아예선 4강에 앞서 한국과 호주는 2019년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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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호주전은 체력전…여느때처럼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준비”
그레이엄 아놀트 감독 "한국은 스쿼드의 깊이가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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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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