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전용 선불카드로 6세 이상(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된다.

특히 올해는 복권기금 1033억 원과 지방비 434억 원 총 1467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대비 개인당 1만 원 인상된 9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5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이외에도 놀이동산과 영화관 등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 '나눔티켓'을 1인당 4매까지(월 3회 한도)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과 '나눔티켓'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사정으로 문화 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국민들의 행복을 위한 정책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발급받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문화누리카드'는 오는 2월 1일(토)부터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2월 3일(월)부터는 전국 주민센터에서 발급을 시작한다. 발급 가능 기간은 2020년 11월 30일(월)까지, 카드 유효기간은 2020년 12월 31일(목)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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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0년 '문화누리카드' 발급 시작..."문화를 누리세요"

오는 2월 1일(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누리카드' 발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