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에게 전염 가능성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전염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28일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4명이다. 지난 27일 네 번째 확진자 이후 다행이도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원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5명, 캐나다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는 증상이 없던 사람으로부터 일가족이 감염된 사례가 나와 더욱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주국 허난성에 거주하는 한 여성의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까지 우한에 거주했지만 우한 폐렴의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다른 가족들은 우한 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무증상자의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WHO의 대변인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는 "우리가 지금까지 현장에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알아낸 것은 잠복기가 1∼14일이라는 점"이라고 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수준의 증상을 보여야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무증상자의 전파 가능성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기존 방역망으로는 바이러스 차단이 불충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내에서는 비상사태지만 중국 밖 지역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으며 "중국 이외 지역의 경우 확진자는 현재 45명이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무증상 감염자에게도 전염 가능성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에게 전염 가능성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