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문화행사 줄줄이 취소
지역경제 침체 우려 목소리도

출처: 연합뉴스 ㅣ'신종 코로나 퍼질라' 지자체 각종 문화행사 잇단 취소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예정되있던 각종 문화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지난 29일 대전시와 일선 자치구에 따르면 다음 달 3∼7일 대전중학교와 대전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중·고등부 농구 스토브리그가 취소됐다.

시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과 관련해 경기 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재고, 지역 의료기관 현황을 각 팀에게 제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까도 생각했지만, 선수와 시민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8일에도 한 공연장에서 두 차례 예정됐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취소됐다. 유치원생 440명이 단체 관람하기로 돼 있었으나 우한 폐렴 우려에 유치원 측이 예매를 모두 취소했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ㅣ '신종 코로나 퍼질라' 지자체 각종 문화행사 잇단 취소

오는 2월 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화 음악회 '또 잘못 뽑은 반장'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됐다.

전국적으로 다음 달 8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일선 자치구가 마련한 각종 행사도 취소됐거나 취소가 검토 중이다.

유성문화원은 정월대보름인 오는 2월 8일 문화원 앞마당에서 진행하려던 부럼 깨기, 길놀이, 떡국 나누기 등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사전에 준비했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에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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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퍼질라' 지자체 각종 문화행사 잇단 취소

전국 지자체 문화행사 줄줄이 취소
지역경제 침체 우려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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