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로젯' 오는 2월 5일 개봉, "벽장으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이야기..."
클로젯 개봉일, 출연진, 2월 개봉영화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클로젯 개봉일, 출연진, 2월 개봉영화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지난 2019년 SBS 대상을 수상한 김남길이 새로운 영화 '클로젯'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지난 2019년 2월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 사제'에 출연한 김남길은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출신의 가톨릭 신부 '김에 일' 역을 맡아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2019년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브라운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기 대상의 영예를 수상한 김남길이 미스터리 영화 '클로젯'으로 스크린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클로젯 개봉일, 출연진, 2월 개봉영화

영화에는 김남길 이외에도 명품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하정우가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영화는 오는 2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클로젯'은 벽장 속으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영화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는 서로에게 소홀해지기 시작하는데,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결정한다.

그렇게 새집으로 이사 온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한번 어긋나버린 사이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클로젯 개봉일, 출연진, 2월 개봉영화

그러던 어느 날, 이나는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고 말하며 웃기 시작하는데, 상원은 이런 이나의 모습을 보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나에게는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하고, 급기야 이나가 집안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소중한 이나의 흔적을 쫓는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집안 한곳을 가리키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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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스러운 점이 한두 군데가 아닌 경훈의 말에 상원은 의심을 한다. 하지만, 이내 경훈이 들려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다.

이번 '클로젯'은 하정우와 김남길이 뭉쳤다는 사실 외에도 서양적 요소와 한국적 요소를 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벽장'은 서양 미스터리 영화에서는 자주 등장했지만, 한국 오컬트 영화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소재다. 독특한 '벽장'이라는 소재에 한국적인 정서를 접목시키면서 신선한 미스터리 드라마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와 관련, 김광빈 감독은 "살짝 열린 벽장 틈 사이로 누군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서양적 소재인 '벽장'에 한국적 특성이 있는 아버지를 등장시키면 신선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영화 제작의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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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젯' 오는 2월 5일 개봉, "벽장으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이야기..."
클로젯 개봉일, 출연진, 2월 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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