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지난 2016년 수많은 패러디를 낳은 캐릭터 '할리 퀸'이 새로운 에피소드로 돌아온다.

곱게 묶은 금빛 양갈래 머리에 각각 빨간색과 푸른색으로 염색한 '할리 퀸'은 다소 괴팍하지만 독특한 캐릭터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이 5일 개봉하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에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앞서 개봉한 '수어사이드'에서 할리 퀸의 매력에 빠져버린 관객들은 아침 일찍 영화를 관람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줄거리와 출연 배우, 쿠키 영상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영화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에서 주인공인 '할리 퀸'은 지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을 맡았던 '마고 로비'가 맡아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배역 캐릭터들인 '헌트리스' 역에는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블랙 카나리' 역에는 저니 스몰렛, '르네 몬토야' 역에는 '로지 페레즈', '카산드라 케인' 역에는 엘라 제이 바스코, '로만 시오니스' 역에는 이완 맥그리거 등이 맡았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 뽐낸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줄거리는 영화 제목처럼 할리 퀸의 해방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오랜 연인이던 '조커'와 헤어진 '할리 퀸'은 처음 맞이한 해방감에 남모를 황홀함을 느낀다. 그러나 그 황홀감도 잠시, '조커'라는 방패막이 사라진 '할리 퀸'은 평생 처음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되고, 고담시에서 가장 비열한 범죄왕인 '로만 시오니스'와 고담의 모든 갱들이 그녀를 노리게 된다.

통제 불능의 상황 속, '카산드라'라는 소매치기가 로만의 부하에게서 모든 권력과 고담시 지하 세계 전체의 지배권을 차지할 열쇠인 금융 정보가 암호화되어 있는 다이아몬드를 훔치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

꼼짝없이 '로만'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한 '할리 퀸'은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헌트리스'와, 죽여주는 목소리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블랙 카나리', 부패한 고담시 경찰 조직을 경멸하는 형사 '르네 몬토야', 사건의 열쇠를 숨기고 있는 '카산드라'와 새로운 팀을 결성해 사투를 펼치게 된다. 

한편, 이번 영화의 쿠키 영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바는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 할리 퀸이 배트맨에 대한 언급을 하다 끝난다는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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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2월 5일 개봉
버즈 오브 프레이, 쿠키영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