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제원 의원 아들인 장용준 군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그가 소속된 세인트폴 국제학교가 화제다.

   
▲ 사진 장용준 사운드 클라우드

장용준은 10일 Mnet의 '고등래퍼'에 출연해 자신을 세인트폴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라 소개했다. 세인트폴 국제학교는 Nacel 재단이 설립해 미국 미네소타주가 본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9월 개교해 현재 서울 도곡동에 소재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에도 영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 분교가 설립돼있다.

   
▲ 사진 세인트폴 국제학교

2016년 기준으로 세인트폴은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코넬 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했다.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미국에 있는 대학들에 학생들을 진학시키고 있다. 많은 시니어들이 북미 대학교 상위 40위권에 지원하고 많이 합격하는 편이다.

세인트폴국제학교는 케리 국무장관뿐만 아니라 다수의 의원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고다.

이 학교를 나온 대사만 13명이고 퓰리처상을 받은 졸업생도 3명이다.

학비는 기숙사비와 합쳐 한 학기당 5만3810달러(약 6,300만 원)다. 이는 우리나라 외국인학교 중 탑클래스 수준이다.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영어권 외국인학교의 연간 학비는 1,500~3,000만 원 선이다.

살인적인 학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학교는 수준 높은 수업이 이뤄지는 데다 학생들의 해외 대학 진학률이 높다 보니 일부 부유층은 온갖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보내려 혈안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외국인학교를 두고 소위 '귀족학교'라 비아냥거리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문화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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