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헤타페 0-3, 이강인 교체출전 20분 활약

출처 : 발렌시아cf 인스타그램, 발렌시아 헤타페 이강인 교체출전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CF의 이강인이 교체출전으로 20분 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 스타디움에서 헤타페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로 패배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호르헤 몰리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22분 몰리나에게 멀티골까지 허용하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하던 이강인은 후반 25분 카를로스 솔레르를 대신해 팀의 두 번째 교체카드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9월 헤타페를 상대로 리그 첫 선발로 출전해 데뷔골까지 넣으며, 구단 외국인 선수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최근 2경기 연속 결장 후 3경기 만에 출전했지만, 상황이 좋지 못했다. 팀은 0-2로 지고 있던 가운데 후반 33분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가 상대 선수에게 깊은 백태클을 하며 다이렉트 퇴장, 수적 열세의 상황에 놓였다.

발렌시아는 후반 42분 하이메 마타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이강인은 탈압박과 함께 반칙을 유도하기도 했으며 추가시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 동작에서 넘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무난한 수준으로 경기에 출전한 발렌시아 선수 14명 중 7번째로 높은 기록이었다.

헤타페를 꺾으면 최대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발렌시아의 리그 순위는 승점37(10승7무6패)로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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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헤타페, 이강인 교체출전 평점 6.1 "팀은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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